이명박 특검팀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마무리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당선인은 범죄 혐의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내사자 신분이라며, 피내사자를 기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혀 이 당선인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는 쪽으로 수사 결론을 내릴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특검팀은 18일 김경준 씨와 미국 연방교도소에 함께 수감돼 있었던 신 모 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보강 조사를 벌이는 한편 각 팀 별로 수사 결과 발표문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신 씨의 소환 조사에 대해선 이른바 '기획입국설'에 대한 수사는 아니며, 기획입국설을 수사할지 여부는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검팀은 수사시한인 23일을 기준으로 하루 이틀 전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