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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검, 이기태 부회장 등 삼성 핵심 임원 무더기 소환

Write: 2008-02-19 08:41:26Update: 0000-00-00 00:00:00

특검, 이기태 부회장 등 삼성 핵심 임원 무더기 소환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8일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의 핵심 임원 4명을 무더기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삼성의 현직 임원 4명이 특검팀에 동시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부회장과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은 비자금 차명 계좌와 관련해, 신응환 삼성카드 전무는 경영권 승계 의혹 사건 가운데 하나인 e 삼성 사건의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애니콜 신화'의 주인공으로 지난 해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이 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3년 동안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된 삼성화재 사장을 지냈습니다.

특히, 삼성 전현직 임원 명의로 천여 개의 차명 계좌가 개설된 삼성증권의 배 사장은 전략기획실 임원들과 함께
비자금 조성의 핵심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차명 계좌에 입금돼 있던 자금이 삼성 전략기획실로 전달되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 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구조본 재무팀 출신인 신 전무를 상대로는 이재용 전무가 추진했다 실패한 e 삼성 등 인터넷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주도했는 지를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회계사 등 전문 인력을 수사팀에 보강해 삼성 계열사 5곳의 회계감사 조서를 분석하는 등
삼성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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