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원 12명을 모두 확정한데 이어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공천심사위원은 당 외부인사 7명과 당 내부인사 5명으로 구성됐는데 외부인사로는 박재승 위원장을 비롯해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와 이이화 전 역사문제연구소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내부인사는 신당 출신 인사로 이인영, 김부겸 의원이 민주당 출신 인사로 김충조, 최인기 최고위원과 황태연 동국대 교수가 확정됐습니다.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공심위가 공천에 대한 최종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박재승 위원장의 요구에 대해 최고위원회가 공천심사안을 확정하게 돼있는 현행 당헌, 당규를 개정하는 문제가 논의됐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안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