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EO들 "이달 처리 못하면 한미 FTA 무산 가능성 있다"
Write: 2008-02-19 11:42:42 / Update: 0000-00-00 00:00:00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들 중 3분의 2 정도가 이달을 넘기면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 최고경영자 101명을 대상으로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한미 FTA 비준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3.7%가 '무산 가능성이 크다'나 '무산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FTA 비준이 무산될 경우 어느 쪽의 피해가 더 클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우리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이 49%로 '미국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의 7배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