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특검, 김경준 씨 13번 째 소환
Write: 2008-02-19 13:14:11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당선인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19일 오전 김경준 씨를 13번째로 소환해 마무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당선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 씨에게 BBK 투자유치 과정과 주가조작 과정에 이 당선인이 연루됐는 지 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19일 특검에 출석하면서 이 당선인의 무혐의 처리에 대해 "축하한다고 전해달라"고 밝혀 특검 수사에 우회적으로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이어 이명박 당선인과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 내정자, 수사 검찰들과의 대질신문을 바란다며 검찰의 회유 협박이 분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팀은 19일 조사를 끝으로 김 씨에 대한 추가 기소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