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신고와 불능화 대가로 우리 측이 북한에 제공하기로 한 에너지 관련 설비와 자재 등 2차 지원분이 오는 22일부터 해상을 통해 북한에 전달됩니다.
통일부는 오는 22일 저녁 7시, 박강판 등 철강류 5개 품목 2천 8백여 톤, 22억원 상당의 지원분을 포항 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배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철강재 5천여 톤을 1차로 북한에 제공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4개국은 북한의 핵신고와 불능화 대가로 중유 45만톤과 중유 50만톤 상당의 에너지 관련 설비와 자재를 북한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함께 설비자재를 우선 지원하기로 한 중국은 아직 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