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BBK 관련 의혹 등을 수사해온 이명박 특검팀이 21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BBK 사건과 도곡동 땅과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 김경준 씨에 대한 검사들의 회유.협박 의혹 등을 수사해왔습니다.

특검팀은 이 당선인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사들의 회유.협박 의혹에 대해서는 회유.협박은 없었으며, 김경준 씨가 먼저 검찰에 형량 협상을 제안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호영 특별검사는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해외에 나가거나 소재를 찾지 못해 조사하지 못한 참고인 등이 있지만 수사 결과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며, 특검팀이 열심히 수사한 만큼 21일 결과 발표를 지켜봐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