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 특검,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소환 예정
Write: 2008-02-20 10:48:38 / Update: 0000-00-00 00:00:00
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0일 오후 최도석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사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제일모직 경리과 출신인 최 사장은 지난 80년부터 삼성전자의 안살림을 맡아 온 대표적인 재무통입니다.
특검팀은 최 사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개설 경위와 삼성전자가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의 여타 계열사들을 지원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e삼성 사건과 관련해서는 김순택 삼성SDI 사장을 불러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인터넷 사업에 그룹 차원의 지원이 있었는 지를 물을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이건희 회장 일가와 삼성 전.현직 임원 2천4백여 명의 과세 자료와 주식 변동사항을 분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 일가의 재산 내역과 삼성 임원 명의의 차명계좌에 대한 납세 내역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비자금이 사용된 흔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