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북핵 문제는 한반도 문제와 분리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도 이와 유사한 시각에서 북핵 문제에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20일 오전 이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과 6자회담에서 다른 나라들과 같이 할 영역이 있는데, 후자 영역이 더 많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 등 관련국과 해온 협력 체제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와 함께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한국이 분명한 주인의식과 생각을 가져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