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 소속 위원회 대부분 폐지 합의
Write: 2008-02-20 15:37:46 / Update: 0000-00-00 00:00:00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중앙행정기관 개편안 합의와 별도로 동북아시대위원회 등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 대부분을 폐지하거나 행정부처로 기능을 이관하기로 했습니다.
양당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6인회담에서, 19개 대통령 자문위원회 중 8개를 폐지하고, 6개를 유관 행정부처로 이관하며, 5개를 존치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정책위원회와 청년실업대책위, 정부혁신지방분권위, 지속가능발전위, 교육혁신위, 동북아시대위원회 등 모두 8개 위원회가 폐지되게 됐습니다.
또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는 농수산식품부로, 저출산고령화위원회는 보건복지가족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위는 국토해양부로 각각 이관되는 등 모두 6개 위원회가 행정부처로 기능이 넘어갑니다.
이 밖에 민주당 측에서 존치를 강력히 주장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등 5개 위원회는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양당은 21일 오전 관련 상임위원회를 열어 개정안을 처리한 뒤 오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