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일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각료 후보자 15명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개정안에 맞게 수정해 국회에 다시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만수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장관, 김도연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으로 명칭을 바꿔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할 방침입니다. 특히 현재 무임소 국무위원 후보자인 남주홍 경기대 교수와 이춘호 한국 자유총연맹 부총재를 각각 통일부와 여성부 장관 후보자로 특정해 인사 청문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그러나 신설되는 특임장관직은 일단 공석으로 두고 추후 임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이르면 21일 새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