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거래가 마감됐던 국제유가가 이틀째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선물 가격은 20일보다 73센트 오른 1배럴에 100달러 74센트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한때 1배럴에 101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0일보다 51센트 오른 1배럴에 99달러 7센트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21일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단기투기 수단으로 원유에 자금이 몰려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