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6자회담 수석 대표가 21일 일본에서 만나 북한에 대해 핵 계획의 완전하고도 정확한 신고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6자회담 미국 대표인 힐 국무부 차관보와 일본 대표인 사이키 외무성 대양주 국장은 21일 도쿄 일본 외무성에서 회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6자 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도 정확한 핵 계획 신고를 요구할 방침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회담후 사이키 일본 대표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언제까지나 이렇게 갈 수는 없으므로 관련국들이 한층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다음 6자회담 일정에 대해 기본적으로 북한의 완전한 신고를 받은 후 핵 포기를 위한 다음 단계 조치에 대해 서로 얘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