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해병대가 주도적으로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 즉 CMCC를 창설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김관진 합참의장과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20일 제21차 한미 군사위원회 상설회의에서 현재 연합사 예하에 있는 연합해병사령부를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로 확대, 창설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전시 등 긴급 상황이 일어날 경우 연합해병사령부는 군사 지원 등과 같이 작전을 보조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면,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작전과 전투 수행까지 담당하는 쪽으로 기능이 확대 보강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