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위해 한나라당 후보 공천을 신청한 사람이 공천심사 발표를 보류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경북 문경의 한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전 모 씨는 한나라당의 공천심사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심사 결과 발표를 보류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전 씨는 신청서에서 지난 5일 공천심사 서류를 낸 뒤 21일 오전 면접을 봤지만, 면접 시간이 1,2 분에 불과하는 등 형식적인 심사에 불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천심사위원장은 불성실한 공천 심사에 따른 결과를 발표해선 안되며 공천심사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종합 점수 순에 따라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