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과 EU간 FTA가 진전을 보고 있는 만큼 프랑스가 EU 의장국을 맡는 하반기에는 FTA가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22일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취임축하 특사인 필립 세겡 프랑스 감사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방한해 서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선인은 한국과 프랑스의 개혁이 유사점이 많아 관심이 많다며 공통의 어려움이 있지만 공통된 개혁 목표와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하면 두 나라 사이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축하 특사를 보내 친서를 전달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고 필립 세겡 감사원장은 당선인의 메시지를 충실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앞서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와 제니 시플리 전 뉴질랜드 총리, 스티븐 그린 HSBC 회장, 안손 찬 전 홍콩 정무시장, 폴 키팅 전 호주총리 등 해외 인사들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