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서울로 향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오는 25일 열리는 이명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고 새 정부 지도자들과 상견례를 겸한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방한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이행과 북핵 6자회담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이 이끄는 경축 특사단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와 웬디 커틀러 무역대표부 대표보, 한국계 프로풋볼 선수 하인스 워드 등이 포함됐고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도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라이스 장관은 서울 방문에 이어 26일 중국 베이징, 27일 일본 도쿄를 차례로 방문해 북핵 6자회담 진전 방안 등을 논의한 뒤 28일 워싱턴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