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현지 시간으로 휴일에 이뤄진 우리나라의 새정부 출범을 환영하고 어느 때보다 기대한다는 반응입니다.

미국 정부는 라이스 국무장관의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 소식 등을 국무부 홈페이지 앞머리에 올려두고, 현지시간으로 업무가 시작되는 한국시간 25일 밤 늦게 쯤 공식 환영 성명을 낼 계획입니다.

미국 정가도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를 갖고, 새 정부 출범을 바라보고 있다는 분석이 연구소 등 관련기관들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한미 관계의 강화를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이 미국 정가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취임식에 맞춰 각종 분석 기사를 내고 한미 두 정상간의 호흡이 각종 현안에서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핵현안이 교착 상태에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새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가시화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두 정상간의 시각이 같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