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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대통령 "이념의 시대 넘어 실용의 시대로"

Write: 2008-02-25 11:01:15Update: 0000-00-00 00:00:00

李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의 25일 국회의사당에서 일반시민과 전직대통령, 3부요인, 그리고 외국 경축사절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임기 5년의 제 1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0시를 기해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군 통수권 등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법적 권한을 인수 받은 뒤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의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남극 세종기지 근무자를 격려하는 것으로 임기 첫 날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진화의 길, 다 함께 열어갑시다' 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건국 60주년이자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올해를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소중하게 가꾸고 풍요와 배려, 품격이 넘치는 나라를 향한 장엄한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10년동안 더러는 멈칫거리고 좌절도 했지만 성취의 기쁨은 물론 실패의 아픔도 자산으로 삼아 이제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섬기는 정부, 경제발전과 사회통합, 문화 창달과 과학발전, 튼튼한 안보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 인류공영 이바지 등 5대 국정방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다음 60년의 국운을 좌우할 갈림길에서 역사적 고비를 넘어가기위해 국민 여러분이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더 빨리 변해야 하며 그 방향으로 개방과 자율, 창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활기차게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쟈야 한다고 지적하고 각종 규제의 혁파와 불필요한 정부업무의 민간이양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남북관계와 관련해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실용의 잣대로 풀겠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 정상회담은 언제든지 실시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식 직후 청와대에 들어와 대통령실장과 경호처장, 수석 비서관의 인사발령에 서명하는 것으로 공식집무를 시작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후쿠다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탕자쉬엔 중국 국무위원과 줍코프 러시아 총리,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 한반도 주변 4강국 경축사절을 잇따라 접견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회 취임 축하연에 참석하고 취임식 참석 외빈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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