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갖는 등 취임식 참석을 위해 내한한 각국 사절단과의 외교를 계속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첫 밤을 보낸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지난해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당시 적극 지원을 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훈센 총리가 집권하고 나서 캄보디아 경제가 호전되고 있고 한국 기업들도 현지에서 잘하고 있다며 경제 협력 강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6일 오전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과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유수프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과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 일행 등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또 오후에는 슈케예프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젠킨스 호주 하원의장을 접견하는 등 26일 하루 모두 8건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