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외통위, 남주홍 후보자 청문일정 못잡아
Write: 2008-02-26 14:25:38 / Update: 0000-00-00 00:00:00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일정을 논의했지만 여야간 입장차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초로 미뤄지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개최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통합민주당측 간사인 이화영 의원은 남 후보자의 경우 재산형성과정에도 의혹이 많아 시간을 갖고 점검할 부분이 있다면서 청와대도 재검증을 하겠다고 한 만큼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측 간사인 진 영 의원은 청문회도 열지 않은 채 무조건 부적격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청문회 개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통외통위는 그러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7일 오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