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공식 행사도 이제는 실용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7일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내각이 구성되면 정부 부처 업무 보고를 청와대에서 받지 말고 각 부처나 산하기관, 예를 들어 지식 경제부의 경우 중소기업과 관련한 현장에서 받는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중한 경호로 번거로운 행사가 될 경우 부담을 주는 만큼 엄중한 경호가 되지 않도록 의전도 실용주의로 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류우익 비서실장에게 육사 졸업식에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해서 가건물 또는 단을 세우거나 칠을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28일 학군 사관학교 졸업식도 단상에 귀빈들이 주인처럼 앉아 있지 말고 학부모와 생도들이 가까이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하도록 지시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