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신고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북핵 협상과 관련해 협상이 위기에 빠진 것이 아니라면서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라이스 장관은 고무라 외상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힐 차관보를 베이징에 머물게 한 조치에 대해, 자신의 중국 방문 기간 동안 건설적인 논의가 있었으며 힐 차관보가 논의를 계속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해 일부 진전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와 함께 당사국들이 정치력을 발휘할 준비가 돼 있다면 한반도 비핵화에 큰 진전을 이루고
전쟁 상태를 종식시키는 데도 진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에앞서 기자들과 만나 솔직히 북핵 협상이 정말로 정체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분위기는 나쁘지 않으며 협상이 위기에 처했다고 보지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