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월 외국인 국내주식투자 회수 사상최대
Write: 2008-02-28 10:43:29 / Update: 0000-00-00 00:00:00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순회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1월 중 국제수지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 유입액은 301억 천만 달러, 유출액은 407억 9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순회수 규모는 106억 8천만 달러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8월의 105억 달러였습니다.
그동안 국내 주식투자로 상당한 차익을 챙겼던 외국인들이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보유주식을 대거 처분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도 1월 중 12억 달러의 순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5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받으면서 내국인들이 서둘러 환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