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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용철 변호사 "새 정부 인사도 로비 대상"…로비명단 공개 검토

Write: 2008-02-29 13:20:05Update: 0000-00-00 00:00:00

김용철 변호사

삼성 관련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새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도 삼성그룹에서 '뇌물'을 받은 인사가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 변호사는 KBS와의 통화에서 "현 정부 장관급 인사와 청와대 인사 가운데도 삼성에서 로비와 금품을 받은 사람이 있다"며 "로비 명단 공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단 공개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공개하게 된다면 기자 회견 형태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29일 오후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 사제단과 회의를 갖고 로비 명단 공개 여부를 포함해 공개 시점과 방법 등에 대해 의논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 변호사와 사제단은 "그동안 특검 수사를 위해 로비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특검의 수사 의지가 의심돼 공론화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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