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사회

"금감원의 삼성 '차명계좌' 검사 실효성 의문"

Write: 2008-03-03 16:09:41Update: 0000-00-00 00:00:00

금융감독당국이 삼성 특검팀의 의뢰를 받아 삼성그룹 차명 의심 계좌의 자금 흐름 추적을 시작한 가운데 이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특검팀이 금융감독당국에 건넨 계좌가 차명의심 계좌 3천8백여 개 가운데 본인 계좌가 아니라고 시인한 서너 명의 전, 현직 임직원 명의의 십수 개에 불과한 데다 당사자들이 그룹의 핵심 인물이 아니어서 비자금 조성방법이나 사용처 등을 밝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검팀이 넘긴 계좌수가 많지는 않지만, 자금흐름을 추적하다 보면 의심이 가는 계좌들이 추가로 발견될 수 있다며 검사 결과를 단정 짓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특별 검사에 대해 내부자거래와 주가조작, 5% 대량 지분변동 보고 의무 준수 등 증권거래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관련 뉴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