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배럴당 61센트, 0.6% 상승한 102.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한 때 103.95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1980년 봄의 역대 최고치 103.76달러도 넘어선 것입니다.
금값도 4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지난주 종가보다 9달러 20센트, 0.94%가 오른 984달러 2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온스당 992달러까지 올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00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국제유가와 금값 등 원자재 가격폭등은 유로화 대비 달러가치가 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달러가치가 연일 떨어지면서 투기성 자금이 현물시장으로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