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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슈퍼대의원 쟁탈전 힐러리가 45명 앞서"

Write: 2008-03-04 09:07:19Update: 0000-00-00 00:00:00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박빙의 경합을 거듭하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힐러리가 슈퍼대의원 확보에서 앞서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3일 집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집계 결과, 힐러리 지지 슈퍼대의원은 241명, 오바마 지지는 196명으로 힐러리가 45명 더 많은 슈퍼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59명은 아직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전체 대의원의 5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슈퍼 대의원은 민주당의 현직 연방 상·하원의원 전원과 전직 대통령과 부통령, 민주당 전국위원회 간부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대통령 후보 지명 과정에서 당 간부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투표권을 갖게 됐습니다.

힐러리는 하원의원 77명, 상원의원 13명, 주지사 10명의 지지를 확보했으며, 오바마는 하원의원 70명, 상원의원과 주지사 각각 10명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앨 고어 전 부통령을 비롯한 절반 가량의 슈퍼 대의원들은 아직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슈퍼 대의원들의 최종적인 지지 판도는 '미니 슈퍼 화요일'라 불리는 오늘의 승부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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