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경선에서 공화당은 매케인이 전승을 거두며 후보지명을 확정짓는 반면, 민주당은 오바마와 힐러리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CNN 방송은 출구조사 결과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가 5일 경선이 치러진 4개주에서 모두 승리해 후보지명에 필요한 과반 대의원인 1191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따라 허커비 후보는 조금전 기자회견을 갖고 매케인 후보의 승리를 인정하고 경선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는 오바마와 힐러리 후보가 버몬트와 로드아일랜드에서 각각 1승씩을 챙긴 가운데, 오하이오와 텍사스에서는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CNN 방송은 특히 대의원 330여명이 걸린 오하이오와 텍사스의 경우 접전이 예상된다며, 어느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예측 결과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초반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텍사스에서는 오바마 후보가, 오하이오에서는 힐러리 후보가 각각 앞서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