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장 장기금리, 콜금리 아래로 하락
Write: 2008-03-06 13:40:17 / Update: 0000-00-00 00:00:00
시장 장기금리가 단기금리인 콜금리보다 아래로 떨어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1월말 5%에서 2월말 4.97%, 5일은 4.92%로 콜금리 목표치인 5%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고채 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우려 등 상승 요인과 국내 정책금리 인하 기대 등 하락 요인이 교차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 말 이후 미 국채수익률이 급락하면서 콜금리 목표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CD 즉 양도성예금증서 유통수익률도 발행규모가 둔화되고 MMF 등 단기 금융상품에 돈이 몰리면서 지난 1월말 5.5%에서 2월말 5.18%, 5일은 5.17%까지 떨어졌습니다.
또 은행의 수신은 1월 12조 2천억 원 증가했지만 지난달에는 8조 9천억 원 늘어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은행 수신 증가폭이 준 것은 수시입출식예금의 증가로 전환되면서 은행의 자금 사정이 개선돼 정기예금과 CD, 은행채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