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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특검, 김용철 변호사 11일 소환

Write: 2008-03-10 11:02:41Update: 0000-00-00 00:00:00

삼성 특검, 김용철 변호사 11일 소환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에게 직접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김용철 변호사를 11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용철 변호사가 11일 오후에 특검에 출석하기로 수사팀과 약속이 돼 있다며, 로비 정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 뿐 아니라 입증 자료를 김 변호사가 수사팀에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변호사를 상대로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에게 직접 금품을 전달했다는 주장의 진위 여부와 함께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삼성의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임채진 검찰총장 등 지난해 11월 사제단이 로비 대상자로 실명을 공개한 전현직 검찰 고위 간부 3명에 대한 구체적인 로비 경위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통상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김 변호사로부터 구체적인 로비 경위를 파악한 뒤 로비 대상자들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지난 두 달 간의 1차 수사에서 비자금 조성 목적으로 개설된 차명 계좌 천3백여 개를 찾아내고, 10일부터 한 달 동안의 연장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우선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오는 26일로 공소 시효가 끝나는 'e 삼성 사건' 피고발인들의 기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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