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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대선 "오바마가 백인 남성이었다면" 논란

Write: 2008-03-12 10:54:27Update: 0000-00-00 00:00:00

미 대선

힐러리 클린턴의 선거자금 모금책인 제럴딘 페라로가 인종 문제로 오바마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 후보였던 페라로는 최근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오바마가 백인 남성이었다면 지금의 위치에 있지 않을 것"이며 여성이었다고 해도 지금의 위치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또 오바마가 운이 좋았으며 남녀를 차별하는 언론의 덕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오바마는 "페라로의 발언이 민주당이나 정치권에 발붙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분열을 일으키는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오바마의 선거참모들은 페라로가 힐러리 선거캠프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힐러리는 페라로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주 오바마의 선임 외교정책 고문인 사만다 파워 하버드 케네디스쿨 교수는 힐러리를 '괴물'이라고 불렀다가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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