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미시시피 예비선거에서 오바마가 힐러리를 앞서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밤 10시40분 28%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6%의 지지를 얻어 42% 득표에 그친 힐러리를 큰 표차로 앞서며 승리를 예고했습니다.
CNN을 비롯한 미 언론들은 오바마가 흑인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미시시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시시피주의 경우 흑인 유권자가 36%에 달하는데다 민주당 프라이머리 투표등록자의 70% 정도가 흑인 유권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바마가 확보한 대의원은 천 591명으로 힐러리와의 표차가 120여명 정도에 불과하고, 대통령 후보 확정을 위한 2천25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경선은 158명의 대의원이 걸린 다음달 22일 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