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캐피탈의 부도설 등 대외악재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2년여만에 99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13일보다 15.36포인트 하락한 1,600.26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반등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638.66까지 올랐다가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재개하면서 하락 반전했고, 칼라일캐피탈 부도설과 중국 금리인상설 등이 주식시장에 유포되면서 오후 한때 1,6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13일보다 4.10포인트가 떨어진 617.71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3일보다 1달러에 14원 90전 오른 997원 30전을 기록하며 2006년 1월 18일 이후 2년 2개월 만에 990원대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오후 3시 현재 100엔에 995원 30전을 기록해 지난 2005년 1월 27일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