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 추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떨어지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8일 뉴욕상품거래소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4.53달러 떨어진 배럴당 105.68달러에 거래를 마쳐 17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107.97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주 종가보다 4.46달러 내린 배럴당 101.74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반해 현금 대체 수단이 될 수 있는 금값은 안전 자산으로 선호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현금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온스당 천33.9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주 종가보다 3.10달러 오른 온스당 천2.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