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올 들어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면서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나자 보건당국이 대대적인 모기 퇴치 작전에 나섰습니다.

태국에선 올 들어 5천800여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가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태국에선 6만 3천여명이 뎅기열에 감염돼 91명이 숨졌습니다.

뎅기열은 우기가 절정을 이루는 7월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 기후변화 탓에 뎅기열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감염자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