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금리를 또 다시 내렸습니다.
은행간 거래때 적용되는 연방기금 금리와 중앙은행의 대출금리인 재할인율을 각각 0.75% 포인트씩 내려 2.25%와 2.5%로 만든 것입니다.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미국경제가 현재 소비지출과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금융시장의 불안과 주택경기 침체는 앞으로도 몇 분기 동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적절한 성장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 포인트의 금리인하를 기대하던 시장의 예상에 못미쳤어도 증시는 폭등했습니다.
특히 골드만 삭스와 리먼브러더스의 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다우지수는 400포인트가 넘게 올랐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이보다 더 높은 비율로 상승했습니다.
연방준비위는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시의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