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18일의 급락세를 벗고 다시 상승세를 탔습니다.

19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8일보다 배럴당 3.74달러, 3.5% 상승한 109.4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9일 유가 상승은 연방 준비위원회가 금리를 0.75%포인트 추가 인하하면서, 달러가 다시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배경이 됐습니다.

MF 글로벌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유가의 19일 장후반 급등세는 추가 금리인하가 달러에 미칠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미 통화당국이 금리를 인하해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는 상품시장에 우호적이라고 유가상승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