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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특검, 이학수 부회장 소환 조사

Write: 2008-03-19 14:43:21Update: 0000-00-00 00:00:00

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출석에 앞서 "삼성생명 지분 차명보유에 그룹이 공모한 사실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할 말이 없다"며 8층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등 삼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특검보는 또 삼성 전·현직 임원 12명 명의의 삼성생명 지분 가운데 일부가 차명인 것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 자금이 미술품 구입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 자금이 국제 갤러리와 서미 갤러리 등 화랑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건희 회장 부인인 홍라희 씨 소환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아직 소환 통보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서면 조사만을 한 것에 대해서는 현 정권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서가 아니라, 차명계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환을 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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