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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특검, 전략기획실 임원 줄소환

Write: 2008-03-20 15:25:51Update: 0000-00-00 00:00:00

삼성특검, 전략기획실 임원 줄소환

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 검사팀이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장충기 전략기획실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20일 오후 2시 특검팀에 출석한 장 부사장은 정치권 로비를 담당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없이 8층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장 부사장은 김용철 변호사가 특검팀에 제출한 삼성 로비 담당 임원 30여 명의 명단에 삼성 계열사 윤 모 부사장과 함께 국회와 정치권 로비 담당으로 올라 있습니다.

특검팀은 20일 오후 또 다른 전략기획실 고위 임원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전략기획실 핵심 임원들의 소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9일 네번째로 소환된 이학수 전략기획실 부회장은 20일 새벽까지 삼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20일 새벽 4시반 쯤 귀가하면서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에게 로비 자금을 전달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 없다"며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이 소환자에 대해 밤샘 조사를 한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삼성생명 지분 차명 보유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전·현직 임원 12명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 16%뿐만 아니라, 지난 98년 전·현직 임원들이 이 회장과 에버랜드에 넘긴 삼성생명 지분에 대해서도 차명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과 에버랜드는 지난 98년 전·현직 임원 31명에게서 각각 16%와 18%의 지분을 주당 9천 원의 헐값에 사들여 차명 주식이 아니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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