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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특검, 김인주-장충기 소환 조사

Write: 2008-03-20 16:22:07Update: 0000-00-00 00:00:00

삼성특검, 김인주-장충기 소환 조사

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 검사팀이 정·관계 로비 의혹 등과 관련해 전략기획실 김인주 사장과 장충기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20일 오후 3시 반쯤 특검팀에 두번째로 출석한 김 사장은 로비 대상자 명단을 직접 작성했는지와 로비 금액을 직접 명단에 적어넣은 게 사실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부인했습니다.

장충기 부사장은 오후 2시에 출석하면서 정치권 로비를 담당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8층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장 부사장은 김용철 변호사가 특검팀에 제출한 삼성 로비 담당 임원 30여 명의 명단에 삼성 계열사 윤 모 부사장과 함께 국회와 정치권 로비 담당으로 올라 있습니다.

19일 네번째로 소환된 이학수 전략기획실 부회장은 삼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14시간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20일 새벽 4시반쯤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이 소환자에 대해 밤샘 조사를 한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삼성생명 지분 차명 보유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전·현직 임원 12명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 16%뿐만 아니라, 지난 98년 전·현직 임원들이 이 회장과 에버랜드에 넘긴 삼성생명 지분에 대해서도 차명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과 에버랜드는 지난 98년 전·현직 임원 31명에게서 각각 16%와 18%의 지분을 한 주에 9천 원씩 헐값에 사들여 차명 주식이 아니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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