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리우州 뎅기열 확산…비상대책기구 구성
Write: 2008-03-21 09:44:01 / Update: 0000-00-00 00:00:00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주에서 뎅기열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리우 주에서는 올해들어 뎅기열이 극성을 부리면서 지금까지 4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뎅기열 사망자인 30명을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모기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나고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뎅기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뎅기열은 극심한 관절통과 근육통, 고열에 구토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