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1일 삼성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 등 삼성 임원 4명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오전에 전략기획팀 상무인 최신형 상무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으며, 오후에 김인주 사장 등 3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특검보는 이들은 모두 김용철 변호사가 제출한 로비 임원 30명 명단에 이름이 있는 사람들로 앞으로도 확인이 필요한 임원들은 가능한 한 모두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삼성의 정관계 로비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며, 김인주 사장을 상대로는 삼성 로비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김용철 변호사도 소환해 보강 수사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또 이학수 부회장 조사를 통해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와 일부 다른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