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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특검, 이종찬 수석 로비 의혹 조사

Write: 2008-03-21 16:16:30Update: 0000-00-00 00:00:00

삼성특검, 이종찬 수석 로비 의혹 조사

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로비 의혹과 관련해 21일 오전 삼성 전략기획실 최신형 상무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상무는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그룹 법무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이종찬 당시 서울고검장이 이학수 부회장의 사무실을 방문해 휴가비를 받아갔다고 김 변호사에게 보고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김용철 변호사도 오후에 다시 불러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대질 신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양재길 삼성에버랜드 부사장도 오후에 소환해 조사하고 있으며, 로비 담당 임원 30명 명단에 포함된 삼성 계열사 사장급 임원 한 명을 추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20일 비자금과 경영권 승계, 로비 등 삼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새벽 2시쯤 귀가한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은 21일 오후 2시쯤 다시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장을 상대로 특히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에버랜드 사건과 관련해 21일 수사 브리핑에서 그제 이학수 부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 구조본 개입 여부에 대해 검찰 조사때보다 일부 진전된 진술을 확보했지만, 이 부회장이 구조본의 개입을 시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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