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련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24일 브리핑에서 2차 수사 기간이 만료되는 다음 달 8일까지 수사를 끝낼 수 있는지를 아직 확정할 수는 없지만 수사 기간을 연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 기간을 연장할 경우 "최장 105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는 특검법 규정에 따라 특검팀은 한 달 뒤인 다음 달 23일까지 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하게 됩니다.
특검팀은 삼성 전현직 임원 11명의 삼성생명 주식이 이건희 회장의 차명 주식으로 확인된 만큼 남은 수사 기간 동안 이건희 회장에 대해 조세 포탈 혐의 적용 등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또,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구조본의 역할에 대해 이학수 부회장 등으로부터 진전된 진술이 나온 만큼 구조본의 개입 단서를 추가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24일 오후에는 삼성 전략기획실의 장충기 부사장 등이 특검에 출석해 삼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