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5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유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기간,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에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 장관은 또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도 만나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그동안 한미동맹의 '미래비전'을 준비해 왔다며 유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이 이 같은 논의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앞선 사전 의제 조율의 성격인 만큼, 한미동맹 발전은 물론, 북핵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