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폭등 187포인트
Write: 2008-03-25 09:29:32 / Update: 0000-00-00 00:00:00
지난주 헐값 매각 결정으로 미국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베어스턴스의 인수가격이 높게 재조정되면서 25일 뉴욕 증시가 폭등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25일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87.32포인트, 1.52%가 오른 12,548.64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68.64포인트, 3.04%가 오른 2,326.75을 보였고, S&P 500지수는 1,349.88로 20.37포인트, 1.53%가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25일 증시 폭등은 일주일 전 주당 2달러로 매각이 결정됐던 베어스턴스를 인수자인 JP모건 체이스측이 당초보다 5배 높은, 주당 10달러에 인수하기로 재조정한 것이 배경이 됐습니다.
인수결정 이후에도 베어스턴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시장에서 지난주 내내 주당 8달러 안팎의 가격으로 거래됐기 때문입니다.
또 월가의 예상을 뒤엎고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주택 판매가 1월보다 2.9% 증가한데다, 연방 주택대출 은행이 모기지 유동화 증권에 대한 투자한도를 확대할 것이란 소식도 매수세를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