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과 북측 위원회가 다음달, 올해 들어 처음 만납니다.
6·15 남측위 관계자는 25일, 북측이 지난 20일 팩스를 보내와 다음달 3일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위원장 접촉을 갖고, 올해 통일운동 방향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자고 제안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남측 위원회는 개성에서 접촉하자는 입장으로, 백낙청 상임 대표를 비롯해 6명이 방북할 계획입니다.
또 북측위에서는 안경호 위원장 등 5~6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측과 북측 위원회가 만나는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공동 행사에 합의할 경우, 남북 당국 차원의 참여와 지원 여부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