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겪고 있는 북한의 핵신고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플루토늄은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그리고 우라늄 농축계획 등은 미국에 나누어 신고하는 타협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는 27일 회담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제네바에서 열린 북미협상과 이후의 비공식 접촉에서 이 같은 타협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지금까지 우라늄 농축프로그램과 시리아에 대한 핵기술 제공을 철저히 부인하고 있어 이 같은 타협안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을 진전시킬 수 있을지는 분명치 않다고 NHK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