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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유명환 외교 "내달 회담열려야 美정권교체돼도 6자회담 모멘텀"

Write: 2008-03-28 08:34:47Update: 0000-00-00 00:00:00

유명환 외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7일 "북핵 6자회담이 내달이라도 열려야 미국에서 정권교체가 되더라도 6자회담이 계속 진행될 수 있는 모멘텀이 생기는 것"이라며 북한측에 모든 핵프로그램을 조속히 신고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유 장관은 이날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핵 6자회담에 대해 "'2.13합의'와 '10.3 공동선언'대로라면 작년 연말까지 북한이 핵신고를 종료하고 3단계 북핵 해체단계가 진행돼야 하지만 북한의 핵신고가 3개월째 지연되고 있어 프로세스가 난관에 봉착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을 언급, "미국의 국내정치 일정을 보면 오는 8월이 지나가면 의미있는 결정이 있어도 행정부가 집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6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의미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선 오는 8월이 최종 데드라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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